진짜 오랜만에 여유를 찾게 되어서 5개월 동안 토스에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보려고 해요
제가 있는 팀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다음과 같아요
토스 송금팀이란?
송금과 관련된 수많은 제품을 유지보수 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송금 제품팀에서 맡고 있는 제품은 정말 많은데요
ATM, 하나은행 환전, 정치 후원금, 계좌 송금, 자동이체, 연락처 송금, 사진 찍어 송금, 더치페이 등이 있습니다
이 팀의 특징은 다음과 같아요
대부분이 다 금원 관련된 서버다 보니 실수를 하게 되면 바로 금감원에 보고를 할 수 있다는 압박은 언제나 존재하는 팀입니다
정말 많은 서버를 다루다보니, 하나의 기능에 완벽하게 몰입해서 진행을 하는 것은 힘든 팀입니다
다양한 서버의 코드를 봐야하는 일이 많습니다
정말 안정적인 기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가 정말 많이 있기에, 이 장치들을 보면서 배울 수 있어요
토스 팀에서 느꼈던 다양한 기대들
토스 팀에서 느꼈던 부분은 다음과 같아요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 있어요
이 기대에는 크게 2가지 기대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 기대는 개발자로서의 기대가 있어요
주어진 일을 잘하자
이 부분은 가장 쉬운 부분이면서 주니어 개발자로서의 기대치의 최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갑자기 CTO 같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아요
"주니어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일을 맡겼을 때, 맡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일 것이다"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 기대는 보통 간단한 외부 요청 사항에 대응하는 것부터, 2~3주 정도 걸리는 팀이 메인으로 잡고 가는 과제를 할당받아 진행하는 것까지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주어진 일들을 최대한 열심히 쳐내는 일을 실수 없이 마무리하면 되는 부분인데요
가장 정직하게 시간을 투자하면 그 시간 그대로 결과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근본적으로 팀의 일을 바꿀 일을 생각해 보자
위에서 말한 최소한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다음 기대 수준으로는 서버 개발자의 입장에서 현재 들어오는 요청이나 현재 벌어지는 상황을 보고, 이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것을 요구받습니다
이에 대한 팀에서의 예시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보통 어떤 과정으로 송금을 진행했는지 확인해 달라는 로그 확인 요청이 올 때가 있는데요
망분리 환경에서 로그를 확인해야 하다 보니 그 시간이 오래 걸리고, 컨텍스트 스위칭 비용도 엄청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 망분리 환경이 아닌 환경에서 조회가 가능하다면 팀의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팀의 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기대받는 순간이 그다음입니다
두 번째 기대는 팀원으로서의 기대가 있어요
팀원이 갖는 최소한의 기대로는 협업의 가능 여부예요
주니어 개발자로서의 최소한의 역량은 팀으로서 협업을 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한 번은 쉽지만 계속하기는 정말 어려운 부분이라고 느껴지고 피드백을 많이 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받는 피드백은 총 4가지가 있습니다
1. 일정이 딜레이 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공유하자
2. 타 팀과의 협업에서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빠르게 공유하자
3. DM으로 일하지 말고, 최대한 공개된 채널에서 일을 진행하자
4. 스펙 다운을 계속 시도하자
1, 2, 3번은 개발자가 아닌 사람에게 일의 진척도를 설명하고, 모두가 서로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현재 상황을 완벽하게 싱크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저 사람은 뭘 하는지 모르겠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자주 받고 있기도 하고요
4번의 경우에는 기획의 규모를 줄여서 비슷한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면 그 방향을 어떻게 해서든 찾아보기 위해 노력을 해봐야 한다는 점인데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능력이기도 합니다
팀원 그 이상의 방향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팀 전체의 방향성 설정에 기여할 수 있어요
팀 전체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팀의 기획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서 팀 전체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희 팀에 iOS 개발자 한분이 그 역할을 정말 잘하시는데요
송금팀에서 바라봐야 할 것은 소비 통제를 위한 계좌 분리다라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정에 어마어마한 기여를 했습니다
과정을 요약하면 대충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토스에서 바라는 금융 허브로 인식시키는 전사 목표를
송금팀에서 서포트하려면 금융 허브로 인식하는 토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그 유저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몇 개 이상의 서비스를 사용한 사람, 몇 개월 이상 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
그 유저를 많이 모으려면 팀이 어떤 것에 집중할 수 있을까?
신경을 많이 쓰는 송금에 집중해야 한다.
내 계좌 간 송금을 하게 되면, 분명 여러 계좌가 등록되어 있다는 뜻이고, 그러다 보면 토스를 중요하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고액 송금을 많이 하게 되면 분명히 토스를 중요하게 쓰고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팀이 집중하기 좋은 것은 내 계좌 간 송금이고, 이를 하는 사례는 소비 통제를 위한 계좌 분리가 가장 많았기에 그쪽에 집중해 보자 라는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팀 전체의 방향성을 바꾸는 것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팀에 새로운 업무 방식을 도입할 수 있어요
팀의 스프린트 주기를 월~금으로 돌리는 것보다, 배포 주기에 맞춰서 화~화로 조절하는 것이나, 수~수로 조절하는 것처럼 더 좋은 일정을 제안할 수 있어요
팀에 외부 요청이 정말 많다 보니, 진짜 중요한 몇 가지 일들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팀에 이터레이션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팀이 가지고 있는 이슈들을 슬랙으로 가져와서 모두의 업무 진행도를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추가하는 것에 스크럼마스터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절차를 추가해서 팀의 집중을 높이는 방향도 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팀에 새로운 업무 방식 도입을 제안해서 팀의 업무 능률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서로에게 기대하고, 이를 실천하고, 최선을 다하는 동료들이 주변에 많다는 점은 정말 커다란 장점으로 여겨졌습니다
개발자로서의 성장, 팀원으로서의 성장, 개인의 삶의 밸런스
개인의 목표 설정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아는 것입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에서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3가지의 밸런스를 잡는 것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되고 싶은 개발자는 2가지를 갖춘 개발자입니다
첫 번째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개발자. 세계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 알고 사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기술로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기술은 필요할 때 사용되어야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하기에, 주변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잘 찾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싶었는데요
개발자의 삶 이외의 목표도 몇 가지 있는데요
취미를 가져서 삶이 다채롭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돈이 목적이 아닌 삶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발과 삶이 밸런스를 가져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3가지를 모두 다 챙길 수 있을까?
이번에 원온원을 하면서 배웠던 부분은 하루하루의 투두리스트의 필요성입니다
제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총 3가지 종류의 투두리스트가 필요합니다
1. 회사에서 하는 일에 대한 투두리스트
2. 개발자로서의 투두리스트
3. 개인의 삶을 챙기기 위한 투두리스트
하루하루 투두리스트가 정해지면 진행해 보고 며칠 동안 계속 밀리면 그 일은 주간 투두리스트가 됩니다
몇 주간 진행해 보고 계속 밀리면 그 일은 월간 투두리스트가 됩니다
그런 식으로 투두리스트를 관리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정말 시간이 부족한데요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각의 투두리스트를 위해 시간을 최대한 아껴야 합니다
요즘은 매일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둬서 각각의 분야에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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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팀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다음과 같아요
토스 송금팀이란?
송금과 관련된 수많은 제품을 유지보수 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송금 제품팀에서 맡고 있는 제품은 정말 많은데요
ATM, 하나은행 환전, 정치 후원금, 계좌 송금, 자동이체, 연락처 송금, 사진 찍어 송금, 더치페이 등이 있습니다
이 팀의 특징은 다음과 같아요
대부분이 다 금원 관련된 서버다 보니 실수를 하게 되면 바로 금감원에 보고를 할 수 있다는 압박은 언제나 존재하는 팀입니다
정말 많은 서버를 다루다보니, 하나의 기능에 완벽하게 몰입해서 진행을 하는 것은 힘든 팀입니다
다양한 서버의 코드를 봐야하는 일이 많습니다
정말 안정적인 기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가 정말 많이 있기에, 이 장치들을 보면서 배울 수 있어요
토스 팀에서 느꼈던 다양한 기대들
토스 팀에서 느꼈던 부분은 다음과 같아요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 있어요
이 기대에는 크게 2가지 기대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 기대는 개발자로서의 기대가 있어요
주어진 일을 잘하자
이 부분은 가장 쉬운 부분이면서 주니어 개발자로서의 기대치의 최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갑자기 CTO 같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아요
"주니어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일을 맡겼을 때, 맡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일 것이다"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 기대는 보통 간단한 외부 요청 사항에 대응하는 것부터, 2~3주 정도 걸리는 팀이 메인으로 잡고 가는 과제를 할당받아 진행하는 것까지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주어진 일들을 최대한 열심히 쳐내는 일을 실수 없이 마무리하면 되는 부분인데요
가장 정직하게 시간을 투자하면 그 시간 그대로 결과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근본적으로 팀의 일을 바꿀 일을 생각해 보자
위에서 말한 최소한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다음 기대 수준으로는 서버 개발자의 입장에서 현재 들어오는 요청이나 현재 벌어지는 상황을 보고, 이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것을 요구받습니다
이에 대한 팀에서의 예시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보통 어떤 과정으로 송금을 진행했는지 확인해 달라는 로그 확인 요청이 올 때가 있는데요
망분리 환경에서 로그를 확인해야 하다 보니 그 시간이 오래 걸리고, 컨텍스트 스위칭 비용도 엄청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 망분리 환경이 아닌 환경에서 조회가 가능하다면 팀의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팀의 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기대받는 순간이 그다음입니다
두 번째 기대는 팀원으로서의 기대가 있어요
팀원이 갖는 최소한의 기대로는 협업의 가능 여부예요
주니어 개발자로서의 최소한의 역량은 팀으로서 협업을 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한 번은 쉽지만 계속하기는 정말 어려운 부분이라고 느껴지고 피드백을 많이 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받는 피드백은 총 4가지가 있습니다
1. 일정이 딜레이 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공유하자
2. 타 팀과의 협업에서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빠르게 공유하자
3. DM으로 일하지 말고, 최대한 공개된 채널에서 일을 진행하자
4. 스펙 다운을 계속 시도하자
1, 2, 3번은 개발자가 아닌 사람에게 일의 진척도를 설명하고, 모두가 서로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현재 상황을 완벽하게 싱크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저 사람은 뭘 하는지 모르겠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자주 받고 있기도 하고요
4번의 경우에는 기획의 규모를 줄여서 비슷한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면 그 방향을 어떻게 해서든 찾아보기 위해 노력을 해봐야 한다는 점인데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능력이기도 합니다
팀원 그 이상의 방향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팀 전체의 방향성 설정에 기여할 수 있어요
팀 전체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팀의 기획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서 팀 전체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희 팀에 iOS 개발자 한분이 그 역할을 정말 잘하시는데요
송금팀에서 바라봐야 할 것은 소비 통제를 위한 계좌 분리다라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정에 어마어마한 기여를 했습니다
과정을 요약하면 대충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토스에서 바라는 금융 허브로 인식시키는 전사 목표를
송금팀에서 서포트하려면 금융 허브로 인식하는 토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그 유저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몇 개 이상의 서비스를 사용한 사람, 몇 개월 이상 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
그 유저를 많이 모으려면 팀이 어떤 것에 집중할 수 있을까?
신경을 많이 쓰는 송금에 집중해야 한다.
내 계좌 간 송금을 하게 되면, 분명 여러 계좌가 등록되어 있다는 뜻이고, 그러다 보면 토스를 중요하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고액 송금을 많이 하게 되면 분명히 토스를 중요하게 쓰고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팀이 집중하기 좋은 것은 내 계좌 간 송금이고, 이를 하는 사례는 소비 통제를 위한 계좌 분리가 가장 많았기에 그쪽에 집중해 보자 라는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팀 전체의 방향성을 바꾸는 것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팀에 새로운 업무 방식을 도입할 수 있어요
팀의 스프린트 주기를 월~금으로 돌리는 것보다, 배포 주기에 맞춰서 화~화로 조절하는 것이나, 수~수로 조절하는 것처럼 더 좋은 일정을 제안할 수 있어요
팀에 외부 요청이 정말 많다 보니, 진짜 중요한 몇 가지 일들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팀에 이터레이션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팀이 가지고 있는 이슈들을 슬랙으로 가져와서 모두의 업무 진행도를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추가하는 것에 스크럼마스터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절차를 추가해서 팀의 집중을 높이는 방향도 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팀에 새로운 업무 방식 도입을 제안해서 팀의 업무 능률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서로에게 기대하고, 이를 실천하고, 최선을 다하는 동료들이 주변에 많다는 점은 정말 커다란 장점으로 여겨졌습니다
개발자로서의 성장, 팀원으로서의 성장, 개인의 삶의 밸런스
개인의 목표 설정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아는 것입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에서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3가지의 밸런스를 잡는 것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되고 싶은 개발자는 2가지를 갖춘 개발자입니다
첫 번째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개발자. 세계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 알고 사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기술로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기술은 필요할 때 사용되어야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하기에, 주변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잘 찾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싶었는데요
개발자의 삶 이외의 목표도 몇 가지 있는데요
취미를 가져서 삶이 다채롭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돈이 목적이 아닌 삶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발과 삶이 밸런스를 가져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3가지를 모두 다 챙길 수 있을까?
이번에 원온원을 하면서 배웠던 부분은 하루하루의 투두리스트의 필요성입니다
제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총 3가지 종류의 투두리스트가 필요합니다
1. 회사에서 하는 일에 대한 투두리스트
2. 개발자로서의 투두리스트
3. 개인의 삶을 챙기기 위한 투두리스트
하루하루 투두리스트가 정해지면 진행해 보고 며칠 동안 계속 밀리면 그 일은 주간 투두리스트가 됩니다
몇 주간 진행해 보고 계속 밀리면 그 일은 월간 투두리스트가 됩니다
그런 식으로 투두리스트를 관리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정말 시간이 부족한데요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각의 투두리스트를 위해 시간을 최대한 아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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